□ 다산초등학교(교장 석말숙)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중인 ‘가족힐링타임’ 프로그램의 3회기를 지난 11월 9일(토)에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령군 쌍림면에 위치한 양로원 ‘성가의 집’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에게 봉사활동을 하는 것으로, 학생들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여 큰 의미를 더했다.

□ 대부분의 학생들에게는 첫 봉사활동으로 자원봉사 교육을 통해 봉사활동의 의미와 방법, 어르신들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배우고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 학생들은 ‘성가의 집’에서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눈 뒤, 어르신들을 위해 안마를 해드리며 본인을 소개하기도 하고,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경청하였다. 그리고 아이들의 노래소리를 듣고싶다는 어르신의 말씀에 장기자랑을 펼쳤다. 아이들은 아무런 준비없이도 자발적으로 무대에 올라가 노래를 불렀고, 이를 지켜보던 어르신들의 박수와 응원에 아이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피어났다.

□ 이후 학생들은 어르신들과 함께 짧은 산책을 즐기며 교감을 나눈 후, 가족과 함께 양로원의 청소와 텃밭 수확 활동을 진행했다. 가족들은 역할을 분담해 밀대와 걸레를 들고 양로원 곳곳을 청소하며 열심히 활동했다. 또한 양로원 텃밭에서 고추와 가지 등을 수확하여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도왔다.

□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봉사활동이 이렇게 재미있을지 몰랐다”며 “집에 가기 싫다. 다음에 꼭 할머니들을 다시 보러 와서 더 오래 있다 가고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깨닫고, 더욱 따뜻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

□ 다산초등학교 석말숙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봉사의 가치를 실천하게 하고,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며 더욱 돈독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학생들과 가족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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