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중학교개진분교장(교장 김덕식)은 10월 21일(월)에 전교생과 교사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텃밭에서 여름방학 전 심은 고구마를 수확하였다.

󰋫 본교는 환경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실천 행동 지원의 일환으로 생태 전환 프로그램을 연중 상시로 실시하고 있다. 환경 이론 교육과 더불어 학교 텃밭을 운영하여 계절에 맞는 채소를 심고 가꾸어 수확해 봄으로써 계절과 날씨의 변화, 식물의 성장, 수확의 기쁨을 직접 체험하고자 하였다.

󰋫 4월에 밭을 갈기 시작해서 지금껏 상추, 깻잎, 고추, 방울토마토, 오이, 가지 등의 채소를 길렀으며 특히 옥수수와 수박을 수확해서는 함께 나눠 먹는 즐거운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학교 공동체 모두가 함께 노력함으로써 얻어진 수확물이라 더 뜻깊었다. 학교 텃밭을 가꾸며 학생들은 자연에 대한 책임감이 생기고 협동 의식이 높아졌다. 또한 마음의 안정감을 찾는 등 정서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얻었다.

󰋫 3학년 한 학생은 “그동안 물을 주고 가꾸었는데 이렇게 큰 열매를 얻게 되어서 보람을 느껴요. 채소들이 밥상에 오르기까지 누군가의 고생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 김덕식 교장선생님은 “오늘 수확의 기쁨을 느끼는 학생들의 밝은 표정을 보며 교실에서의 학습활동과 더불어 자연으로부터의 배움이 일어나는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활동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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