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초등학교(교장 장석록)는 지난 10월 11일(금) 전교생을 대상으로 책과 걷는 길, 독서·인문학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독서·인문학 체험학습은 박목월 동시집을 읽은 후 경주 동리목월문학관을 방문하여 박목월의 생애 및 문학적 자료를 감상하고 김동리 및 박목월과 경주 지역의 문학과 문화를 느끼며 경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우리나라 최초의 동·식물원인 동궁과 월지의 현대적 해석을 담은 경주 동궁원을 방문하여 가을 정취를 담은 신라의 유산과 가지각색 동물들을 오감으로 체험해 보았으며, 이상복 경주빵 만들기 체험에 참가하여 빵 만들기 전 과정을 체험하고 경주 지역의 문화와 관습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학습에 참여한 5학년 김OO 학생은 “얼룩송아지 동요가 박목월 시인의 시를 바탕으로 만든 것인지 몰랐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시를 읽고 이번 학교 시 낭송회에서 발표할 자작시도 멋지게 써보고 싶다.”고 말했다.

 장석록 교장은 "독서·인문학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여러 문학적 배경을 이해하고 문학의 소중함과 기쁨을 느끼며, 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문학적 세계를 가꾸어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그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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