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정과 원림은 원류마을 앞 계류가 굽이쳐 흐르는 암반 위에 세워진 초간정과 주변 자연경관이 하나의 아름다운 전통 원림 경관을 형성하고 있는 곳으로 선조들의 무위자연 사상을 보여주며, 바위를 휘돌아 흐르는 계류가 시원한 운치를 자아내고 주변 송림 및 바위가 어우러져 경관적 가치가 매우 크다.
초간정은 자연암반을 이용하여 그 위에 막돌로 기단을 쌓고 정면 3칸 측면 2칸의 정자로 정자에 올라서면 바로 물 위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자연을 자신 앞에 끌어다 놓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연 속에 들어감으로써 훨씬 더 적극적으로 자연을 누릴 줄 알았던 옛사람들의 정신을 알게 해주는 자원이다.